'날씨'는 참 사람을 여러모로 변덕스럽게 만든다. 여름의 끝자락, 가을을 맞이하는 화창한 아침이 날 들뜨게 했다. 올해 여름은 비가 많이 내렸다. 불과 이틀 전에도 연일 축축 적시던 그것이 지겨웠다. 쨍한 햇빛이 싫어 여름도 좋아하지 않던 내가 이토록 산뜻하게 느껴지는 화창함을 반겨할 줄은 몰랐다. 날씨 하나가 사람을 들뜨게도 지겹게도 만드는 것이 신기했다...
간만에 연애를 시작했다. 2-3달 걸려 연애를 하던 나였으니, 1년만의 연애는 간만이었다. 1년 동안 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주체가 없어도 잘 살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장담했다. 왜냐하면 그 공백이 나에게는 연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도록 도왔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3월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우습게도, 귀찮았고 마음 고생을 밥 먹듯이 하...
어떤 무늬든 상관없다. 네게 새겨지는 것은 뭐든 곱고 소중할테니.
솔직히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평범한 이야기는 평범한 축에 속하지 못한다. 우연처럼 나타나는 잘생겼고 키 크다 못해 돈까지 많은 왕자님, 취업난 속 결코 흔해 빠지지 않은 직장, 다정다감한 가족 등. 이야기 속 평범한 그 사람들은 내 주변엔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다. 그러니까 그건 절대 평범하지 않다. 나야말로 평범함의 극치를 달리는 부류중 하나다. 월급...
2017. 10. 05 ~ 10 우여곡절 많았던 연휴.. 원래 4일 홍콩행이었지만 바보처럼 늦는 바람에 무산...그날은 정말 심장이 부스러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정신줄 잡고 7일부터 계획한 일본행을 5일로 앞당겼다. (비행기 취소에 따른 미친 수수료, 홍콩의 쓰레기같은 환불 불가, 홍익 안타요) 지금은 좀 나아졌는 데 ... 내 아이폰이 개박살났다. ㅎ ...
내일은 월요일. 주말 내내 집에 있는 게 싫어 무작정 차를 끌고 나왔다. 요즘 내가 빠진 노래는 'Bruno Mars- That's what I like'. 나는 노래가 좋으면 그 곡을 한곡반복을 해놓고 몇일간 듣는다. 차, 집, 카페, 산책, 운동 등등 그 곡만 내리 듣는다. 그렇게 들으면서도 이상하게 가사를 잘 듣지 못한다. 나는 멜로디랑 목소리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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